공정위, '신라면 블랙' 허위·과장 광고 결론 (공정위, 신라면 블랙에 1억5,500만원 과징금)

공정위, 신라면 블랙에 1억5,500만원 과징금
지방 세 배, 나트륨 함량 1.2배나 나와..

◀ＡＮＣ▶

공정거래위원회가 농심이 '신라면 블랙'을 내놓으며 과장 광고를 했다고 결론 짓고, 1억 5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를 두고 소비자단체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농심이 지난 4월 내놓은
신라면 블랙.

농심은 차원이 다른
고급라면이라며
값을 기존의 라면 보다
두 배나 비싼 1,400원으로 올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신라면 블랙 출시 두 달여 만인
오늘, 이 제품의 광고가
허위이거나 과장됐다며
1억5천500만원의 과징금 부과
결정을 내렸습니다.

먼저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이라는
광고에 대해 허위 판정을
내렸습니다.

영양소별로 살펴본 결과,
신라면 블랙 한 개의 영양가는
설렁탕 한 그릇과 비교할 때
탄수화물 78%, 단백질 72%,
철분은 4%에 불과했다는 겁니다.

'가장 이상적인
영양 균형을 갖췄다'는
광고도 사실과 달랐습니다.

비만과 관련된 지방이
설렁탕에 비해 세 배 이상이고
고혈압ㆍ뇌졸중ㆍ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는
나트륨 함유량도 1.2배나
나왔다는 겁니다.

공정위의 이번 결정으로
식품업체들이 고급화를 이유로
신제품 가격을 크게 올리는 행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단체들은
농심이 지난 두달여 동안
신라면 블랙을 팔아 거둔
160억 원의 매출을 감안하면,
공정위의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전 아직 신라면 블랙을 먹어보지는 못했는대요,, 얼마전에 집에 사왔긴햇는대,


이런 사기를 치다니 나쁜놈들이군요 -_-

출처 : MBC http://imnews.imbc.com/replay/nw1700/article/2877593_5792.html